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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어디까지 치료하고 어디까지 지켜보나요

겉면이 무너졌는지가 기준입니다. 지켜본다는 것은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날짜를 정해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칫솔질을 옆에서 봐 주는 보호자

충치는 입속 세균이 만든 산에 치아 성분이 녹아 나가면서 시작됩니다.

아주 초기에는 침과 불소의 도움으로 녹았던 성분이 다시 채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기 충치를 모두 바로 깎아 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겉면이 무너져 구멍이 생기면 스스로 회복되지 않아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켜보자」는 말에는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언제 다시 확인할지를 정해 두는 것입니다. 다음 검진 날짜 없이 그냥 두는 것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방치입니다.

지켜봐도 되는 충치와 치료해야 하는 충치

두 단계의 차이

구분 상태와 대응
겉면이 남아 있음 하얀 얼룩처럼 보입니다. 겉면이 아직 버티고 있어 불소 도포와 관리로 진행을 늦춰 볼 수 있습니다
겉면이 무너짐 움푹 패거나 기구 끝에 걸립니다. 스스로 회복되지 않아 치료가 필요합니다

충치는 어떤 순서로 깊어지나요

치아 바깥층(법랑질)에서 시작해 안쪽 층(상아질)을 지나 신경(치수)까지 들어갑니다.

  • 바깥층(법랑질) — 신경이 없어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검진이나 엑스레이에서 발견됩니다
  • 안쪽 층(상아질) — 찬 음식에 시리거나 단 음식에 찌릿합니다
  • 신경(치수) —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이때는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아프지 않다고 진행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치아 사이에서 시작된 충치는 겉에서 보이지 않아 엑스레이로 확인합니다.

충치 크기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충치 상태와 치료 방법

상태 검토하는 치료
하얀 얼룩 불소 도포 · 식습관 관리 · 정해진 간격으로 다시 확인
작은 구멍 그 자리에서 레진으로 때웁니다
큰 구멍 본을 떠서 만든 조각을 붙입니다(인레이)
씹는 면의 뾰족한 부분까지 치아 전체를 덮어 씌웁니다
신경까지 신경치료를 한 뒤 씌웁니다

같은 어금니라도 충치가 한 면에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때우고, 여러 면에 걸쳐 있으면 본을 떠서 만든 것을 붙입니다.

재료를 먼저 정해 놓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충치의 크기와 자리를 보고 정합니다.

본을 뜰 때는 끈적한 재료를 입에 무는 대신 구강 스캐너로 촬영합니다. 구역질이 심하신 분들께는 이 차이가 큽니다.

아이 어금니 충치는 다르게 봅니다

유치 충치가 깊어져 염증이 생기면 그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지면 옆 치아가 빈자리로 기울어, 나중에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모자라게 됩니다.

다만 곧 빠질 흔들리는 유치까지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언제 빠질 치아인지, 아래 영구치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엑스레이로 확인한 뒤 정합니다.

영구 어금니가 나오면 씹는 면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처치도 함께 검토합니다.

아이에게는 지금 무엇을 할지 먼저 말해 주고, 불편하면 손을 들라고 알려 준 뒤 시작합니다. 손을 들면 바로 멈추고,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치료한 치아에 충치가 다시 생기는 이유

때운 재료와 치아가 만나는 경계에 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재료가 썩는 것이 아니라 가장자리 틈으로 세균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접착이 약해지거나, 씹는 힘에 미세한 금이 가거나, 잇몸이 내려가 뿌리 쪽이 드러나면 그렇게 됩니다.

치아 사이는 칫솔이 닿지 않으니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써 주세요. 단 음식은 먹는 양보다 먹는 횟수가 더 영향을 줍니다.

정리

지켜보자는 말은 아직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고, 다시 확인할 날짜를 정해 두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재료가 아니라 충치의 크기와 자리로 정합니다.

치료한 치아도 경계를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충치가 생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충치를 지켜보자는 건 그냥 두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표면이 아직 무너지지 않은 초기 단계는 불소 도포와 관리로 진행을 늦춰 볼 수 있어, 다시 확인할 시점을 정해 두고 지켜봅니다.

다음 확인 일정 없이 두는 것은 관찰이 아니라 방치입니다.

아프지 않은데도 충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나요?

바깥층(법랑질)에는 신경이 없어 충치가 생겨도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치아 사이에서 시작된 충치는 겉에서 보이지 않아 검진과 방사선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곧 빠질 아이 유치도 치료해야 하나요?

곧 빠질 시기의 흔들리는 치아까지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언제 빠질 치아인지, 아래 영구치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치료한 치아에 충치가 다시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때운 재료와 치아가 만나는 경계 틈으로 세균막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와 경계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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